[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공무원 채용도 확대된다. 여기에는 경찰, 군부사관, 군무원, 소방, 사회복지, 교원, 생활안전, 지자체 현장 인력 등이 포함됐다.

이 중 군부사관·군무원은 652명이 충원될 예정이다. 군무원은 군부대에서 군인과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안보환경의 변화로 비전투분야의 중요성이 확대돼 현역군인에게만 맡기기 어려운 군무원만의 전문·지속성 분야가 늘어나 역할과 위상이 재정립됐다.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합격 이후에는 국방부, 육군, 해군, 공군 각 부대에서 근무하게 된다. 군무원도 행정, 시설, 정보통신, 공업 등의 직렬에 따라 수험과목이 다르다. 과목뿐만 아니라 해당 직렬의 자격증 필요여부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일반 행정직과 마찬가지로 공통과목은 국어, 한국사, 영어지만, 영어의 경우 영어능력 시험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일정 영어 점수 이상을 획득해야만 응시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영어 점수는 기본이다.

지난해 국방부 군무원 경쟁률은 평균 55.91:1이었다. 군무원 채용에는 공개경쟁과 경력경쟁으로 나뉘는데, 국방부 공개경쟁 군무원 채용 경쟁은 작년 기준, 채용인원 155명에 총 9335명이 지원한 바 있다. 일반 행정의 경쟁률인 123.32:1 대비 군무원도 특정직임에도 불구하고 쉬운 경쟁률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군무원은 다른 공무원 시험과 달리, 영어 과목의 시험 대체 때문에 영어 점수 획득이 군무원 공부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시험의 종류와 해당 급수에 따른 점수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군무원은 직군·직렬이 많고, 이에 따른 채용인원도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영어 시험 이후에는 공통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모든 직군·직렬이 치르는 공통과목을 준비하면, 공무원 수험생활 중 자신의 선택에 변화가 있더라도 안정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공무원 시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이론 공부를 통해 기본기를 다진 후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문제유형파악·문제풀이 연습을 하는 것이다. 공부 방법은 개인 공부 스타일에 따라 인터넷강의 공부법, 독학 공부법, 학원 공부법 등이 있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합격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이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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