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한여름 밤 더위를 식혀줄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오페렐라 발렐리아’ 공연이 열린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한여름 밤 더위를 식혀줄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오페렐라 발렐리아’ 공연이 열린다.

24일 무안군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관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 선정된 이번 작품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와 발레를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실력파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음악회 공연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차이코스프키의 3대 발레작품인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의 발레 모음곡과 대표 인기 오페라 ‘카르멘’과 ‘세비야의 이발사’로 구성됐으며, 한 번쯤 들어봤을 선율과 풍부한 화성과 함께 지휘자의 친절한 해설까지 곁들여져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공연에 나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1985년 창단했으며, 현재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로 국내 유일의 오페라, 발레, 교향곡을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답게 각 장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채워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AI, 가뭄 등으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군민의 심신을 달래고 폭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는 서커스, 연극, 뮤지컬, 최신영화 등 더욱 다양한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정좌석제로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입장료는 무료로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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