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인천의료사회봉사회가 병원진료를 받지 못한 서구 지역 내 세대를 방문해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제공: 인천서구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의료사회봉사회가 서구지역 내 취약계층에 의료봉사를 했다.

인천 서구가 지난 22일 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이광래)가 병원진료를 받지 못한 지역 내 취약계층 8세대를 방문해 무료진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진 4명, 간호팀 2명, 일반봉사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인천의료봉사단은 지난 4월에 이어 2번째 봉사로 신현․석남동과 연희․가정동 2개조로 나눠 총 8세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희망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 및 동 맞춤형복지팀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대상자의 생활실태 및 건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료를 진행했다.

▲ 지난 22일 인천의료사회봉사회가 서구 지역 내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무료진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서구청)

특히 이번 진료에는 정신과 의료진을 추가해 지난 1차 검사에서 진행하지 못했던 정신병적 진료도 보완해 이뤄졌으며 진찰, 혈액채취, 영양주사투여, 건강상담 등에 대해 진료를 했다. 또한 당뇨합병증으로 발가락 치료가 필요한 사례관리대상자에게 발가락 드레싱을 실시하고 추후 2차 정형외과적 치료도 병행해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방문한 모든 대상자들에게 쌀 10kg, 라면 1box, 파스, 감기약, 피부연고 등도 함께 전달했으며 이번 진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서구 보건소와 협력해 검사 결과에 따른 후속 지원도 진행한다.

김영주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운영위원장은 “서구에서 시범적으로 찾아가는 무료 진료 봉사를 토대로 향후 내과는 물론 정신과, 한방, 치과 등의 다양한 과목의 무료진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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