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유채영 3주기… 곽부성 닮은 남편 향한 애정 발언 재조명 “첫눈에 반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오늘(24일)은 고(故) 유채영의 3주기다.

고 유채영은 지난 2013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2014년 7월 24일, 4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간 그의 남편 김주환씨는 유채영의 팬카페를 통해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애절한 편지의 글을 올리곤 했다.

이런 가운데 유채영은 생전에 홍콩 배우 곽부성을 닮은 남편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채영은 생전에 한 방송에 출연해 “스무살 때 친구들 모임에서 남편을 처음 봤다”며 “남편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볼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행동이 어색해졌다. 앉아 있는 것조차 부끄러웠다”며 “당시 그룹 ‘쿨’ 활동을 하고 있어 삭발한 상태였다”며 “처음 이미지가 너무 강해 남편이 날 별로 안 좋아했다. 남편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유채영은 “주변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특히 남편에 대한 정보를 많이 흘려줬다. 내 마음을 표현이라도 해보자 생각했다. 내가 먼저 말하면 싫어할 것 같았지만 용기를 내 고백했다”고 말했다.

유채영은 “내가 계속 마음을 표현하자 남편이 날 챙겨주기 시작했고 결혼하게 됐다”고 남편과의 결혼에 골인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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