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김군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왼쪽 두 번째부터)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용주 할머니,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 방문해 발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함께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김군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빈소를 찾았다.

정 장관과 남 위원장 등은 이용주 할머니와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 등을 만나 담소를 나누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기록문화유산으로 남겨서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국제법으로도 제정을 추진하고, 위안부 피해 관련 박물관도 만드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전 정권의 여가부는 민간단체 기념사업 지원 차원에서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사업 예산을 지난 2014년부터 지원해오다가 지난해부터 예산 편성을 중지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 새로 임명된 정 장관은 ‘화해·치유재단 사업 재검토, 일본군 위안부 박물관 건립,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각종 현안을 추진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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