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덥다 더워”… 장맛비에도 ‘찜통더위’ 계속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중복(中伏)이자 토요일인 22일 전국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오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더위가 계속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내리겠다. 그 밖의 내륙지역은 오후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주말 동안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가 30∼80㎜, 강원도는 최대 1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단시간에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수도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특히 전날 밤부터 상류에 내린 비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가능성이 크므로, 야영 계획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그 밖의 다른 지역에는 강수량은 5∼40㎜이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낮은 것으로 예측됐다. 내리는 비로 폭염이 약화하겠으나, 전국 대부분은 최고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더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