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음, 청주 수해현장 밥차 지원…“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합니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교육나눔기업 ㈜희망이음(대표 이용석)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밥차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지난 20일 수해 현장 인근의 한 공장에서 수재민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위한 식사 봉사에 참여했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식수조차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식사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 바로 식사가 가능해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희망이음은 오는 27일까지 일주일 간 수해 현장에 밥차를 지원한다. 밥차는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 수해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와 수재민의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봉욱 희망이음 대외협력본부 본부장은 “큰비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한 끼로 작은 위로를 건네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봉사자들의 노고만큼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