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청이 최근 평신도·가정·생명부서 홈페이지를 개통했다. (출처: 평신도·가정·생명부서 홈페이지 캡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가톨릭교회 내 평신도 역할을 강화하고 가정사목, 생명 문제를 전담하는 ‘평신도·가정·생명성’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교황청이 최근 평신도·가정·생명부서(www.laityfamilylife.va) 홈페이지를 개통하고 부서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평신도가정생명부서는 “새로운 웹사이트가 부서의 활동을 소개하는 역할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접속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갖는다”며 “평신도와 가정에 더 친숙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서의 새로운 로고도 확인할 수 있다. 로고는 ‘세상의 모든 평신도와 모든 가정을 환영하는 포옹’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8월 17일 자의교서 ‘성실한 어머니’를 발표하고 ‘평신도·가정·생명성’ 설립을 공식화했다. 당시 교황은 교서에서 “성실한 어머니인 교회는 오랜 세월 동안 늘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을 보살피고 돌보면서 자비로우신 구원자의 인류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어 왔다”며 “그래서 본인은 모든 것을 신중히 고려해 교황의 권한으로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교황청 부서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에 교황청은 평신도평의회와 가정평의회를 통합한 평신도·가정·생명성을 9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해 활동을 해오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