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창공원 광장에 마련된 물놀이 시설. (제공: 용산구)

8월 9일까지 풀장·슬라이드 운영
36개월~13세 어린이 이용 가능

동시 입장 200명 이내로 제한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용산구 효창공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생겼다. 21일 개장해 8월 9일까지 운영된다.

용산구는 효창공원 광장에 200㎡ 규모로 어린이풀과 슬라이드풀, 물분수 터널, 유아풀 등을 설치하고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36개월 이상 13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미취학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행해야 하며 수질관리를 위해 동시 입장객 수는 2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애완동물 동반 입장은 불가하다.

물놀이장 주변에 남·여 탈의실, 간이샤워실, 화장실, 휴게공간 등을 설치했으며 각종 물품과 식음료는 물놀이장 옆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원 내 취사는 불가하므로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인근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효창공원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숲과 생태가 잘 보존된 구민의 쉼터인 동시에 백범 김구 선생 등 7인의 애국선열이 묻힌 국가지정문화재”라며 “물놀이를 즐기더라도 지나친 소음이나 주위에 불편을 주는 행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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