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태천 안산시의회 의원(가운데)이 지난 19일 의회 도서자료실에서 안산시 아동급식지원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결식우려 아동에 도시락 제공 업체 대상
인구감소로 아동수 줄어 안타까움 드러내
윤 의원, 안산쌀 소비촉진 지역상생 당부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시의회 윤태천 의원이 최근 지역 아동급식지원업체들과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태천 의원은 지난 19일 의회 도서자료실에서 지역 아동급식지원업체 5개사 임직원들과 시 여성가족과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는 급식업체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상생 차원에서 안산 쌀 소비 촉진 등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태천 의원은 업체 관계자들에 도시락이 상온에 오래 노출될 수밖에 없는 배달 방식이므로 여름철을 맞아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 상생 차원에서 안산에서 생산되는 쌀 소비에 업체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안산의 인구 감소로 인해 아동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고 아이스 패드 사용 등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다하는 것은 물론 밥맛에 관한 민원이 잦은 만큼 쌀의 품질만 보장된다면 지역 쌀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태천 의원은 “아동급식지원업체들이 자신들의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안산시에는 아동급식지원업체 5곳이 총 2천532명의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석식과 조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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