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사상 두 번째로 이른바 ‘불가촉천민’이라 불리는 최하층 카스트인 달리트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여당인 인도국민당의 람 나트 코빈드 후보가 65.6% 득표율로 메이라 쿠마르 야당 후보를 제치고 신임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여야 후보 모두가 달리트 출신으로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인도 헌정 70년 역사에서 달리트 출신이 대통령이 된 것은 1997년 코테릴 라만 나라야난 대통령이 유일하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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