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철 막말 논란에… 이승환 “굿모닝, 설치류들~ 이거 알면 아재” (출처: 이승환 페이스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 도의원이 막말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가수 이승환이 올린 글이 눈길을 끈다.

이승환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굿모닝, 설치류들~ * 이거 알면 아재”라는 글과 함께 옛날 게임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게임은 고전게임 레밍즈(Lemmings)로 레밍(나그네 쥐)의 ‘집단 자살’을 모티브로 제작된 게임이다. 김학철 충북 도의원의 “국민들 레밍 같다”는 막말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KBS청주방송국 등에 따르면 김학철 도의원은 물난리 속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한 비난여론과 관련해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

레밍(lemming)은 우두머리 쥐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이 있어 ‘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불리며 맹목적인 집단행동을 빗댈 때 인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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