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오후 의정부시 흥선행정복지센터에서 ‘의정부시 주한 미군 공여지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리는 가운데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지난 19일 오후 의정부시 흥선행정복지센터에서 ‘의정부시 주한 미군 공여지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동근 경기부지사, 홍문종 국회의원, 박종철 의정부시의장, 소성규 대진대학교 교수, 홍석우 경기도의원, 박순자 경기도의원, 관계자 등 의정부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소성규 교수는 “정부가 국비지원 상환선을 폐지했으나 여전히 지원 수준이 하한선에 머무르고 있다”며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토지 매입 때 국비지원 비율을 현행 60%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해야 개발사업들을 활성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국비지원을 받는 도로사업위주로 진행했지만 내년부터는 관광·레저, 문화·복지 등 사업들 대부분 국비로 50%를 매칭하는 사업들로 정부지원이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한 사업이라는 난제를 안고 있다.

홍문종 국희의원은 축사에서 “의정부시 역사, 산전벽해였지만 의정부 미래 있을까 했지만, 엄청난 발전 가능성을 앞에 두고 있다”며 “60년 기다린 보람이 나타난 지금 시민과 도·시의원들이 중심이 돼 중요한 역할을 할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중앙정부가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때”라고 밝혔다.

향후 과제로는 빼벌마을의 도시재생 기법의 도입을 통한 마을 살리기, 의정부 교도소 이슈, 서울에서 20분 내로 광역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의정부 전체 개발사업의 연계, 관광활성화를 위한 단지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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