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신달석 동명통산 회장,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김두나 기자]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은 국내 자동차 업계가 그린카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12일 오전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7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맡은 안 차관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가진 IT와 자동차 간의 융합을 강조하고, 지능형 자동차 개발과 같은 당면 과제에 있어서 자동차와 IT업계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 차관은 “친환경차 로드맵을 수립해 기술개발, 보급・실증, 표준화, 인력양성 등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윤여철 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세계 자동차 선진업체들은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도 친환경・고효율 자동차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녹색성장을 지속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 산업은 고용・생산・부가가치에 있어 제조업 중 10% 이상을 차지하고, 무역수지 흑자에도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이 미래에도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그린카 4대 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자동차 산업인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달석 동명통산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이형근 기아자동차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3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으며 안현호 차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와 서영종 기아차 사장, 손동연 GM대우 부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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