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9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 ‘달빛 걸음’ 개막식 행사에서 ‘어썸 오케스트라 & 콰이어’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가곡을 부르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국악인 오정해 달빛공연, 달빛영화 ‘암살’, 달빛체험 등 풍성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지역 문화재의 정취를 밤에 느껴볼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광주 동구의 ‘문화재 야행 달빛걸음’이 오는 22일 광주남초등학교를 찾아간다.

동구(구청장 김성환)가 22일 저녁 6시부터 광주남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달빛걸음’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 소외지역의 문화 향유기회를 늘리고 다양한 권역의 문화재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광주남초등학교에 위치한 시 지정 무형 제13호 문화재인 ‘화류소목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달빛걸음은 ▲국악인 오정해의 ‘달빛공연’ ▲지난 2015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을 상영하는 ‘달빛영화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달빛체험’ ▲플리마켓 등으로 꾸며진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바닥에 깔고 앉을 돗자리와 담요 또는 겉옷, 약간의 간식을 준비하면 더욱 즐거운 달빛걸음이 될 것”이라며 “청명한 달빛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가 가족, 연인, 친구들과 더불어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문화센터에서는 7월 ‘달빛걸음’ 문화마실 행사로 20일 SAC ON SCREEN 사업으로 김선욱의 피아노 리타이틀이, 21일에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서울 우수공연단체 ‘춤추는 여자들’의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 공연실황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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