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 선수가 18일 새벽 귀국 후 환영 꽃다발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부산 학산여고 3학년 최혜진(18) 선수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표창장을 받는다.

최혜진 선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선수로 참가해 한때 역전 우승의 기대감까지 들게 할 정도로 선전한 결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 선수는 이 대회장을 찾아 2∼4라운드를 관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US여자오픈에 와 있다. 아마 선수가 몇십 년 만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척 흥미롭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오는 21일 오전 8시 교육감실에서 최 선수에게 공적상을 수여하고 최 선수는 자신이 사인한 골프공을 감사의 표시로 김 교육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최 선수는 이에 앞서 오는 20일 오전 10시 모교인 부산 동래구 명장동 학산여자고등학교를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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