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소방서가 지난 18일 태화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현장에서 50대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산에서 사고 시 산악위치표지판 적극 활용”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득곤)가 태화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현장에서 50대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119상황실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19분께 배방읍 수철리 소재 태화산에서 등산객이 가슴 답답함과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다는 구조요청을 접수했다.

이에 아산소방서 구조대와 배방안전센터 구급대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태화산 약 1.5㎞ 지점에서 환자를 발견하고 심전도 모니터와 생체징후 측정 등 환자 안전조치를 마치고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된 요구조자는 심장혈관이 막혀 시술로 심장혈관을 뚫은 후 단국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영수 현장대응단장은 “여름철 산행 시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 코스를 정하고 당일 컨디션을 고려해 안전하게 산행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산에서 사고를 당했을 시 당황하지 말고 산 중간마다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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