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열린 한 여름밤의 한옥음악회, 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종로구)

한옥과 클래식 피아노 연주의 조화로 휠링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종로구가 오는 22일 오후 6시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한 여름밤의 한옥음악회 ‘피아니스트 키릴카슈닌&금혜승 초청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번째 개최되는 무계원 한옥음악회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키릴카슈닌(kirill Kashunin)과 국내 피아니스트 금혜승 초청 듀오 리사이틀로 한옥의 고즈넉함과 클래식 피아노 연주의 아름다운 조합으로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박사학위 취득한 키릴카슈닌은 러시아 국제 피아노 대회 라흐마니노프 아노 대회 라흐마니노프 클래식 헤리티지 부문 1등상, 타니예브 국제 실내악대회 3등상 등 국제 콩쿠르 수상했다.

모스크바 음악원 차이코프스키·라흐마니노프 홀, 런던 듀크홀, 뮌헨 가스타이크 홀, 바르셀로나 카탈라냐 음악당 등 해외 유수의 연주 홀에서 공연하며 국제 음악계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키릴카슈닌은 작년 무계원에서 열린 한옥음악회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함께 공연을 하게 될 피아니스트 금혜승은 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우등으로 졸업한 후 도독해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현재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교수, 한국 피아노 교수법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은은한 야간조명과 어우러진 한옥의 정취와 클래식 선율이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아 아름답고 유쾌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의 삶 속에 문화와 예술이 깊숙이 파고들 수 있도록 문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며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무계원을 통해 150명 선착 접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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