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대 김재현 산림청장이 18일 취임식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아들고 있다. (제공: 산림청)

“산림분야, 소득주도 성장 실현에 가장 적합”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제31대 김재현 산림청장이 18일 취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목표의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소득주도 성장’인데 산림 분야야 말로 소득주도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분야”라면서 “미래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재창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숲과 임업에 대한 투자와 재정효율성을 높인다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자원은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이 숲에서 휴식을 즐기고, 산림 서비스가 다양화될 것이며 이렇게 창출된 가치는 임업인과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산림에 대한 재투자가 이루어지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산림분야에서도 이 같은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시장의 역할을 보다 확대하고 임업인을 적극 육성하여 산림자원 순환경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숲을 통한 신뢰와 협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형의 사회적 통합”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사를 통해 김 청장이 내놓은 5가지 주요 정책은 산림자원 순환을 통한 ‘성장’, 숲을 통한 ‘소통’, 산림청을 비롯한 산림분야의 ‘혁신’, 산림분야 좋은 ‘일자리’ 만들기, 글로벌 산림협력을 확대하고 북한 황폐산림 복구를 착실히 준비하는 것이다.

끝으로 김 청장은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제 임업인과 국민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는 산림청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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