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역사·영화·생존 3개 주제 강좌 운영

[천지일보 용인=손성환 기자] 경기 용인시가 중앙도서관과 문화유적지 등에서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된 무료 인문학 강좌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8월부터 10월까지 3차에 걸쳐 총 10회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강연과 탐방, 체험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강좌는 ▲초등학생에게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우리 아이 처음 인문학’ ▲영화를 통해 ‘나’를 성찰해보는 ‘영화 인문학’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하는 시대에 생존을 위해 필요한 인문학적 사고를 탐색하는 ‘생존인문학’ 등 3개 주제로 3회씩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아이 처음 인문학’은 문화해설사가 8월9~11일에 역사와 문화강연을 하고 심곡서원-정몽주 묘소-등잔박물관-왕산리고인돌-호암미술관 탐방을 진행한다.

‘영화 인문학’은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의 저자인 안용태 작가가 9월7~8일에 ‘이터널 션샤인’, ‘식스센스’ 등 영화를 바탕으로 강연하고 경복궁 탐방을 실시한다.

‘생존 인문학’은 ‘생계형 인문학’의 저자인 안성민 작가가 10월 13~21일에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인간의 생존에 꼭 필요한 ‘단순주의’ ‘유목주의’ 등 인문학 키워드를 주제로 강연하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을 확인하고 25일부터 1차 행사에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 용인시는 중앙도서관과 문화유적지 등에서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된 무료 인문학 강좌인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8월~10월까지 3차에 걸쳐 총 10회 운영한다. (제공: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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