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신성례 삼육대 교수의 국제간호협회의회 제3부회장 당선 축하연을 지난 17일 마련했다. (제공: 대한간호협회)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신성례 삼육대 교수의 국제간호협회의회 제3부회장 당선 축하연을 지난 17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성례 ICN 제3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이사와 국제특별위원장, 한국간호과학회 이사, 성인간호학회 이사, 대한간호협회 홍보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회 집행부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ICN 대표자회의 기간 중인 지난 5월 26일 실시된 임원선거에서 제3부회장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ICN은 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로 1899년 창립됐다. 대한간호협회는 1949년 ICN 회원으로 정식 가입했다. ICN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ICN 의결기구인 CNR이 2년마다 개최되며, 각국 간호협회 대표들이 참석하며 4년마다 임원진을 선출한다.

신성례 제3부회장이 ICN 임원으로 선출된 것은 1977년 하영수 박사가 ICN 간호사업전문위원으로 선출된 것을 시작으로, 김모임 전 대한간호협회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ICN 회장에 당선된 것과 김순자 간협 간호사업자문위원과 김의숙 전 대한간호협회장이 각각 이사에 선출된데 이은 쾌거이다.

이날 축하연에서 신성례 ICN 제3부회장은 “오랜 우리 간호계의 숙원이었던 ICN 이사국 입성의 꿈을 이뤄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스페인 총회에서 우리 모두 함께 이뤄낸 쾌거는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를 ICN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 수 있었던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선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고마운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신 비전을 따라 세계 간호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간호로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신성례 ICN 제3부회장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2015년에는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회 집행부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신 바 있기에 ICN 제3부회장 당선은 준비된 국제전문가로서 인정받으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신성례 교수님의 ICN 제3부회장 당선을 계기로 국제적 파트너십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한국간호가 세계 보건의료계의 변화를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하연에는 윤종필 국회의원, 최영희 전 국회의원, 이애주 전 국회의원, 김성익 삼육대 총장과 대한간호협회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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