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대구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와 공동 주최하는 ‘2017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를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대구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의회, 교육청이 후원하는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 행복도시 대구 만들기’의 일환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선진교통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시의회, 대구시 교육청, 대구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등 관계 기관의 주요인사와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단체와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교통사고 줄이기를 내용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 공연,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교통안전 유공자 시상, 주요 내빈들과 관객들이 펼치는 교통안전 다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시상식은 교통안전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교통질서 확립에 헌신한 교통안전 유공자 19명을 표창하고 10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 표창대상 495명을 대표해 5명에게 ‘무사고운전자 표시장’을 수여한다.

한편 대구시는 2014년(1만 4519건) 대비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매년 10%씩 줄여 2018년까지 30%(1만건 이하) 감축한다는 목표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을 수립해 대대적인 범시민 참여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교통사고를 10% 감축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도 교통사고를 2014년 대비 20%까지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4년 동기 대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1%(737건), 사망자는 28%(21명), 부상자는 13%(1232명) 감소해 사망자를 제외한 발생건수 및 부상자 감소율은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Vision 330’ 추진성과 분석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유·기관 및 시민단체와 합심해 2차년도 교통사고 줄이기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사고다발교차로 특별교통안전진단 등 교통환경개선사업, 고등학생 대상 오토바이 안전 방문교육 등 교통문화 선진화 사업,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및 교통위반 지도·단속용 장비 확충 등 교통질서 확립, 협업 강화를 위한 유·기관 합동 사망사고 ‘현장분석·개선팀’과 교통안전 T/F팀 지속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교통안전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지난해와 같이 지역의 기관·단체와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면 올해도 좋은 성과 있을 것”이라며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30%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