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상 담양군민 대상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군보건소가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건조된 들쥐의 배설물로부터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발열, 출혈경향, 신부전을 일으킨다.

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담양군민에 한하며 보건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군인, 농업종사자, 양봉업자와 같이 밭과 산 등 야외활동이 빈번한 자의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아 예방 접종이 권고된다.

한편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뒤 추가로 1회 접종이 필요함에 따라 전년도 기초접종 완료자는 올해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예방 접종은 군 보건소나 읍면 보건지소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급성 열성질환 신증후군출혈열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쳐 접종률은 높이고 감염률은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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