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정상수 누구?… 가곡 ‘보리밭’ 작사한 박화목 외손자 (출처: ‘쇼미더머니 시즌4’)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래퍼 정상수가 이번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상수는 부산을 대표하는 래퍼지만 그동안 잇단 돌출행동으로 ‘트러블메이커’로 전락하고 말았다.

앞서 정상수는 지난 5일 서울 서초동의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4월에도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힌 바 있다

부산 영도구 신선중, 부산남고를 나와 부산대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한 그는 중학교 때부터 힙합 음악을 즐겨 듣다 2008년 부산의 한 교회에서 크리스천 힙합그룹 PTL로 힙합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에는 ‘트루먼 쇼(Truman Show)’라는 제목으로 첫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정상수가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게 된 건 ‘쇼미더머니 시즌4’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정상수는 가곡 ‘보리밭’을 작사한 시인 박화목의 외손자다. 박화목 시인은 동요 ‘과수원길’도 작사했다.

한편 1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의 래퍼 정상수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상수는 이날 새벽 서울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상수는 경찰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인 0.054%의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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