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텍 재학생 홍보대사 선후배 23명은 지난 15일 천안 원성동의 해누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시설 개선 행사를 벌이고 있다.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김기영) 재학생 홍보대사 학생들과 홍보대사 출신 졸업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무더운 날씨 속에 천안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행사를 펼쳐 화제다.

지난 15일 코리아텍 홍보대사 ‘나래’ 9기(2017년 기수) 12명과 홍보대사를 역임한 재학생 7명, 그리고 졸업생 4명 등 23명은 천안시 원성동에 있는 해누림 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노후 장판 교체 ▲계단 벽면 페인트칠과 코팅 작업 등 시설개선 작업과 더불어, 센터에서 보호를 받는 중학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실발찌 만들기 ▲펄러비즈(미술 조형활동)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어 학생들과 피자 및 치킨 등 간식시간을 가지며 기타연주 등 콘서트 공연과 토크쇼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말 재학생 홍보대사 홈커밍데이 때 김기영 총장 및 선배 홍보대사, 입학홍보팀 교직원 등이 내놓은 애장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76만원)을 천안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을 위해 쓰자는 선후배들의 일치된 의견에 따라 이뤄졌다.

9기 재학생 홍보대사 김재성 학생(전기·전자․통신공학부 3학년)은 “재학생 홍보대사 졸업생과 재학생이 하나가 되어 뜻깊은 봉사정신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아동센터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대사 2기를 역임한 백수영(26,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정책방송원 리포터)씨는 “재학 시절 홍보대사 활동은 학교를 더 사랑할 수 있게 한 소중한 추억”이라며 “더운 날씨였지만 홍보대사 홈커밍데이와 동문회를 기획하고 첫 지역 봉사 발걸음이었는데 후배들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보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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