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왼쪽 5번째)가 지난 15일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제6회 인구의 날 기념식 및 문화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구보건복지협회)

일․가정 양립 실천 통해 저출산 극복 다짐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경상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지난 15일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기관단체장,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경북본부,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인구의 날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구의 날 제정(매년 7월 11일,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의 의미를 알리고 저출산·고령화 및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민간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최근 화두가 되는 가정 내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을 통해 ‘함께하는 가족문화 확산’을 실천하고자 ‘가족사랑 힐링 콘서트’라는 부제로 열렸다.

기념식은 1부 행사로 인구의 날 유공자 표창, 결혼․임신․출산․육아를 주제로 한 행복더하기 UCC·사진 공모전 수상자 시상, 저출산극복 다짐 퍼포먼스 등 진행됐다. 이어 2부 문화행사로 가족 커뮤니케이션 특강과 가족 힐링콘서트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구의 날 유공자 표창에는 슈퍼맨 아빠교실 운영으로 남성의 육아참여를 이끈 행복한 맘 만들기 경북본부의 우영미씨와 출산장려 업무추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안동시청 김미영씨 등 5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경북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들이 도민과 함께 ‘일․가정 양립 실천’, ‘함께 하는 가족문화 퍼포먼스’를 통해 저출산극복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출산장려 홍보·체험부스에서는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UCC영상․사진전에서는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 엄마의 마음을 뮤직비디오로 담아 최우수상을 받은 래미네 가족의 ‘행복한 기다림’ 등 전국에서 공모한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도민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청년일자리 창출, 임신·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경제적 지원에 대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각 사회단체와 도민들이 저출산 극복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함께 실천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