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종한 천안시의장(왼쪽)을 비롯해 의원들이 17일 오전 천안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 피해 상황과 대책 등을 보고 받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시민 SNS, 보고에 잡히지 않는 피해 많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가 17일 오전 천안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 피해 상황과 대책 등을 보고 받았다.

이날 방문에는 전종한 의장을 비롯해 주일원·노희준·이종담·방성민·안종혁·정병인 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본인들이 직접 둘러본 지역구의 비 피해 현장을 언급하며 폭우 상황에서 나타난 침수와 배수펌프 미작동, 우수관로 문제, 토사 유출 등 구체적인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이어 대책으로 재난 상황 시 대피 방송 철저, 각종 CCTV를 활용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배수펌프 상태 점검, 도로 우수관로 퇴적물 제거, 양수기 확충 등을 천안시에 요청했다.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이 SNS 등에 올린 피해 사진 등을 보면 보고에 잡히지 않는 피해가 많이 있다”면서 “시급히 피해 규모를 파악해 복구와 지원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밤사이 일어날지 모르는 추가 재난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지난 16일 오전 5시 50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9시에 호우경보로 격상했으며 12시 30분에 해제됐다. 이날 병천면 최고 253㎜, 목천읍 247㎜, 동면 201㎜, 쌍용2동 199㎜, 광덕면 최저 59㎜ 등 평균 182.2㎜의 평균 강우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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