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스뱅크 독해 앱 ‘힌통’ 캡처. (제공: 비상교육)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독해 지문에서 사용자가 모르는 단어를 자동으로 검색해주는 신개념 독해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영문 독해집 ‘리더스뱅크’의 독해 애플리케이션(앱) ‘힌통(Hintong)’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힌통’ 앱은 비상교육이 에듀테크 스타트업 ‘브로콜릭’과 협업해 개발됐으며, 지난 2014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KINPEX)에 출품돼 동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힌통이란 이름은 ‘힌트를 통째로 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말 그대로 독해 지문에서 사용자가 모르는 단어를 자동으로 검색해 보여주는 특허 기술이 장착돼 있다.

‘힌통’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간단하게 진단 테스트를 한 뒤, 리더스뱅크 독해 지문을 통째로 선택하면 해당 지문에서 자신의 어휘 수준을 벗어나는 단어에는 문맥에 맞는 뜻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앱에는 리더스뱅크 시리즈 전 6권의 모든 독해 지문이 수록돼 있다.

힌통 앱을 이용하면 어려운 단어 밑에 뜻이 알아서 제시되므로 2~3배 빠른 속도로 독해를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강윤 비상교육 영어교과서혁신부장은 “힌통 앱을 이용하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틈틈이 독해 공부를 할 때, 수시로 모르는 단어의 뜻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돼 온전히 지문에만 몰입할 수 있다”며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학습 수준이 제각각인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공부방이나 방과후 수업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힌통 앱은 구글 앱스토어 또는 리더스뱅크 교재 속에 인쇄된 QR 코드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이폰과 PC 버전은 연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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