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마운티아컵 청송 썸머 전국드라이툴링 대회(제공: 청송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청송 얼음골에서 16일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준 ‘2017 마운티아컵 청송 썸머 전국드라이툴링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난이도 경기와 스피드 경기 부문으로 치러졌다. 난이도 경기는 남여 일반부와 남자 장년부 경기가, 스피드 경기는 남여 일반부 경기가 펼쳐졌다.

스피드 여자 부문은 고등학생 김민지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황동자·임혜경 선수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드 남자 부문은 차세대 드라툴링 선수인 이영건 선수가 1위를, 그 뒤를 이어 이승범·민규형 선수가 2·3위를 차지했다.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본 난이도 경기의 경우 남자 일반부는 이영건·임형섭·권영혜 선수가, 여자 일반부는 신운선·손승아·사솔 선수가 순서대로 1·2·3위를 차지했다.

또 만5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남자 장년부 경기는 추병선·홍진택·전양표 선수가 1·2·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이벤트 경기에 대형 물바가지를 이용해 경기벽을 등반하는 선수와 이를 지켜보는 관람객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오는 10월 클라이밍센터 건물이 완공되면 더욱 효율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며,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충분히 갖춰 청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모두 만족스런 대회장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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