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신의 차량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 등을 일삼아 물의를 빚는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회장에게 수차례 폭언을 들었다고 언론에 제보한 운전기사 4명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지난 14~15일 조사했다고 17일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의 막말이 담긴 녹음파일 등 증거물을 확보해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피해자들이 제출한 녹음파일과 증언내용을 토대로 이 회장의 혐의점과 함께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또 이 회장이 처방을 받아야만 확보할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줘 약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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