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내달 8일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환경기능 개선을 위한 3개 분야에 총 166억 규모의 ‘2018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나눔 숲 등을 조성하고 숲 힐링을 통해 삶의 질 제고, 정서안정, 심신치유 등 녹색복지 실현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3개분야는 ▲사회복지시설 실외에 숲조성을 통한 환경개선, 실내에 목재를 이용한 환경개선의 복지시설나눔숲 조성 ▲교통 약자층도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등의 정서 안정 및 신체 건강증진을 위한 숲체험․목재체험․유아숲체험교육 등을 목적으로 하는 숲체험․교육사업이다. 공모대상은 지방자치단체 및 비영리법인 등이다.

사업 범위와 지원금액은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의 경우 사회복지시설 개소당 1억원 내외(최고 2억원까지) 100%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시․도, 공익법인 개소당 5억원 내외(최고 6억원까지) 총사업비의 60%를 ▲숲체험․교육사업의 경우는 사업당 5000만원 내외(최고 1억원까지)가 지원된다.

녹색자금 지원사업 중 복지시설 나눔숲(실외 환경개선) 및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비영리단체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8일까지 구․군 또는 대구시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복지시설 나눔숲(실내 환경개선) 및 숲체험․교육사업을 신청하려는 사회복지시설의 장은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에 회원 가입 후 마감시한(실내환경개선 8월8일 18시, 숲체험․교육사업 8월1일 18시)까지 직접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2007년부터 2016년까지 50개소 75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4억 1500만원을 지원받아 북구 복음양로원 등 4개소에 대해 나눔숲 조성을 완료했다.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많은 기관이 공모에 참여해 시민들이 녹색복지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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