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여름방학 환경교실에서 학생들이 태양열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제공: 강북구)

오는 26일~28일, 여름방학 환경교실
에너지 절감방안, 신재생에너지 체험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강북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대상으로 ‘여름방학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환경교실’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자연의 소중함, 환경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환경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강북구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신재생에너지 체험, 에너지 절감방안’을 주제로 강북구 기후변화교육센터(오현로 199-9)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의 원인 및 문제점, 실생활 속 에너지 절약방법에 관한 이론학습과 태양광 에코 풍력보트, 잠자리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음식조리 등 체험학습으로 구성된다.

강사는 강북구의 그린리더 고급과정을 수료하고 녹색활동가로 활동 중인 주부들이 맡는다. ‘강북구 그린리더’는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운동인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선도, 전파하는 21세기형 녹색 활동가로 강북구 기후변화교육센터에 소속돼 지역 주민을 위한 환경교육,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에 앞장서고 있다.

양선희 환경과장은 “상반기 약 1600명의 초등학생들이 ‘초록꿈나무 환경교실’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배웠다. 이번 교육 역시 어린이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강북구는 녹색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차세대 그린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강북구는 원전하나줄이기 시즌 2 ‘에너지살림도시 강북’ 만들기 사업으로 강북절전소를 운영, 주택태양광과 LED조명등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도 절약, 혜택도 받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추진해 지구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이메일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인원은 회당 25명이며 3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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