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석 국방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남북군사당국회담 개최를 북한에 제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군사분계선 일대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오는 21일에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17일 “국방부는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7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북측은 현재 단절되어 있는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원하여 우리 측 제안에 대한 입장을 회신해주기 바란다”며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차관은 “지난 7월 6일 우리 정부는 휴전협정 64주년이 되는 7월 27일을 기해 남북이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여 남북간 긴장을 완화해나갈 것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번 제의는 지난 제안의 ‘후속 조치’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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