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후 2시 의정부 소재 신한대학교에서 ‘경기북부지역 외식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김동근 경기부지사(오른쪽 1번째)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제공: 경기도)

논의·검토 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지난 14일 오후 2시 의정부 소재 신한대학교에서 ‘경기북부지역 외식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정해균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북부지역 시·군 지회장과 함께 경기북부 외식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신한대학교 김영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드 문제 등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의한 관광산업 위축과 식재료 가격인상,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기 북부지역 외식업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경기도 외식업 북부종합회관 건립 ▲일반음식점 온라인 위생교육 개선 ▲관공서 구내식당에서 일반인 식권발행 금지 ▲모범음식점 운영 지원금 영세 일반 업소까지 확대 ▲일반음식점 옥외영업 허용 검토 등의 현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은 도와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논의·검토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김동근 경기부지사는 “식생활문화의 급격한 변화로 우리 외식업계가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점도 불황의 한 요인”이라며 “경기도에서는 정책개발 및 여러 통로를 경유한 제안사항을 수렴해 음식문화개선운동, 외식경영 지원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 북부지역 외식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신한대학교 바이오R&D사업단이 주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