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김생기 정읍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내년도 신규 사업과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김생기 정읍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 시장은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을 잇달아 찾는 등 내년도 신규 사업과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이달 들어 세 번째 방문이다. 이어 김 시장은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도 방문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김 시장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사업비 중 지방비 50% 분담 요구의 부당성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 국비 요구액 296억원을 전액 반영할 것과 동학농민혁명특별법 개정안의 원안 통과를 요청했다.

또 혁명 선양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혁명 정신의 계승과 확산을 위해서는 13년째 표류하는 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일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피향정 상연지 복원사업 ▲서남권 문화예술학교 ▲동학혁명을 민주교육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해 줄 것 등 총 5건의 사업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후 기재부 구윤철 예산총괄심의관을 면담해 ▲전북기상과학관 기상인 체험 교육관 시설 확충 사업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조성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 306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 사업비가 차질 없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부처 예산에 빠지거나 부족 계상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가예산 편성 순서와 기간에 맞게 전략적으로 대응해 국회 예산 심의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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