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 교동 행정복지센터가 거동이 불편해 식사 마련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과 중증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복(福) 나누미 냉장고. (제공: 춘천시)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 교동 행정복지센터가 거동이 불편해 식사 마련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과 중증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복(福) 나누미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마련된 냉장고에 매주 월요일 후원자들이 반찬을 기증하거나 사회복지봉사단이 반찬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면 아무 때나 가져갈 수 있게 ‘복(福) 나누미 냉장고’가 운영되고 있다.

복지센터는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가구에는 봉사단원이나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방문해 배달도 하며 그동안 148회가 넘게 반찬을 제공했다.

교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불 등 세탁이 어려운 빨래거리를 수거해 깨끗이 세탁 후 배달하는 서비스인 ‘복(福) 나누미 세탁소’도 오는 8월 중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빨래거리 수거와 배송은 사회복지봉사단, 예비군 중대, 한림대 학생 중 희망자들이 맡는다.

박남숙 교동사회복지봉사단장은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밑반찬을 제공하고 세탁서비스를 지원하여 다같이 행복한 교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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