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재첩축제.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하동=이선미 기자] 지난해까지 황금(黃金) 재첩만 캐던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 축제가 올해는 은(銀) 재첩 캐기로 확대돼 풍성함을 더한다.

하동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송림 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 축제에 ‘황금·은 재첩을 찾아라’를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가자, 알프스 하동, 찾아라, 황금 재첩’ 슬로건으로 유일한 대표프로그램인 황금 재첩 찾기가 지난 2번의 축제에서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기존의 황금 재첩에 은 재첩을 더해 관광객에게 행운의 기회를 넓혔다. 황금·은 재첩 찾기는 송림 앞 백사장과 강 경계지점의 물속 모래밭에 미리 뿌려놓은 FRP 재질의 황금·은 재첩 모형을 찾으면 재첩 모양의 진짜 순금과 은 1돈(3.75g)을 준다. 황금 재첩은 지난해와 같이 200개, 은 재첩은 400개이며, 황금·은 재첩 찾기는 축제 사흘 동안 매일 열린다.

첫 회는 개막일인 21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진행되고, 둘째 날과 셋째 날은 각각 오전·오후 한 차례씩 하루 두 차례 30분간 진행된다. 황금·은 재첩 찾기는 행사 당일 참가 인원수에 따라 첫날은 황금 30∼40개와 은 50개, 둘째 날과 셋째 날은 회당 황금 30∼40개와 은 60∼80개가 각각 뿌려진다. 회당 최대 수용 인원은 1000∼2000명이며, 1명당 금 1개, 은 1개씩만 인정된다. 또한, 재첩 찾기와 별도로 매 행사 전 하동과 재첩 등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사람에게 은 재첩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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