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종한 의장이 13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도시창조두드림센터에서 열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현장방문 간담회 자리에서 “천안역 신축과 병행해 국토부가 추진 중인 국립철도박물관도 함께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안역 신축과 병행해 국립철도박물관 건립”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이 국립 철도박물관 유치에 나섰다.

전종한 의장이 13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도시창조두드림센터에서 열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현장방문 간담회 자리에서 “천안역 신축과 병행해 국토부가 추진 중인 국립철도박물관도 함께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종한 의장은 “천안 원도심의 공동화는 철도 교통이 과거 국철 중심에서 KTX를 중심으로 변화한 데 그 원인이 있다”면서 “정부도 천안역사 부근 공동화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역사는 현재 임시역사로 새로운 역사를 신축을 위해서는 수백억의 예산이 소요된다”면서 “철도부지 위에 역사와 병행해 박물관을 건설할 경우 예산도 절감하고 별도의 부지가 필요치 않은 장점이 있다”고 제안했다.

전 의장은 “천안삼거리로 유명한 천안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국적인 교통의 요지다”라면서 “현재 문화동 도시재생 사업부지는 천안역 역세권으로 이 지역 활성화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과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도시 실장·정책관·재생사업기획단장 등이 동행했으며, 구본영 천안시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박찬우·박완주·양승조 국회의원, 남궁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박상우 LH공사 사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은 국토부에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지난 2014년 공모 방침을 발표하고 건립 후보지를 추천받아 오다 최근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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