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는 누굴까. ‘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 ‘데이비드 코퍼필드’ ‘두 도시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등의 작가 찰스 디킨스다.

영국의 전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어린 시절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훌쩍이며 읽었고, 성인이 된 후에는 아내에게 읽어주며 또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찰스 디킨스가 세상을 떠난 지 150년이 다 되어가건만, 디킨스는 많은 사람의 가슴 속에 여전히 살아 있다. 그럼에도 세대를 초월해 사람들을 사로잡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이 책은 그 의문을 풀어주고 디킨스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디킨스의 삶과 작품 세계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는지를 조명하고, 디킨스가 건설한 상상의 세계가 영미 문화의 대들보가 되어가는 과정을 추적한다.

 

헤스케드 피어슨 지음 / 뗀데데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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