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이 전남복지재단에 출산장려 연합모금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출산친화적 환경조성, 출산율 높이기 위한 취지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군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루 100원의 미래’ 캠페인을 진행해 모금한 599만 8890원의 기부금을 13일 전남복지재단에 전달했다.

하루 100원의 미래 캠페인은 전남복지재단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했다. 이는 출산 친화적인 환경조성과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담양군은 지난 4월 초 31개소 실과단소·읍면에 저금통을 배부해 모금에 나섰으며 공직자들의 능동적인 동참으로 기부금이 마련됐다. 모아진 기부금은 다자녀 가정 장학 지원 사업,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 등 법 또는 제도적 한계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지원이 미치지 못했던 분야와 출산장려 공모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형식 군수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번 캠페인은 군 공직자들이 앞장서 저출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다잡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지정 기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 사업으로 모성건강증진을 위한 가임기 여성 풍진 무료 검사 실시, 예비 임산부 대상 영양제 지원 사업, 영유아 안전장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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