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13일 오전 새정부 도시재생 뉴딜정책 실천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 ‘청춘조치원 사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맞물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매년 10조원씩 모두 5년간 50조원의 공적 재원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연간 100개씩 500곳의 구도심과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살려내는 사업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브리핑에서 “2014년부터 도시재생을 시작한 세종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전담T/F팀을 설치하고 새 사업을 발굴, 추진하면서 조치원읍과 전동·연동·연서면 통합정비 발전성과를 확산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주거공간 뿐 아니라 문화·상업·혁신공간 등을 활용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세입자와 영세상인 등의 생존권을 보호하려는 목적도 갖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도시재생과 공동체 복원을 추구하는 새정부의 정책에 부응해 세종시를 균형발전과 도시재생의 성공지역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존의 세종시 청춘조치원사업이 전방위적(여러 사업을 융복합한 전면적 사업 추진) 대응, 철저한 주민 주도, 전담부서 운영이었다면 앞으로는 정부의 정책과 접목시켜 주거 정비, 전통시장 활용, 청년 일자리와 사회적 경제 연계, 면지역 확대 등을 추진한다. 

세종시 뉴딜사업전담 T/F팀은 7월 말까지 구성하고 주민과 공동체의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을 위해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인력을 확충하고 도시재생사업의 경험이 풍부한 LH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종시는 정부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주민주도의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추진하기 위해 주거환경사업을 생활권별로 계획하고 역전 청과물 거리-전통시장, 왕성길 거리 정비 등 실현 가능한 사업들을 발굴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