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당장 오늘의 생존이 급하고, 내일의 먹거리가 걱정되는 영세한 창업가들은 ‘브랜딩은 비즈니스가 안정 궤도에 오른 다음에 할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브랜딩은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힘주어 말한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영속을 꿈꾸지 않고 찰나를 꿈꾸는 창업가는 없다. 그런데 실제 창업은 졸속적으로 이루어지거나 단기적 성과 위주의 결정들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5년 후, 10년 후, 나아가 100년 후를 그리는 창업가라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나다운 창업 하는 법’에 주목하길 바란다. 책에는 창업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넘어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시장을 찾는 법,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 그 이해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표현하고, 상품을 구성하는 법 등이 예시로 제시된다.

한 번의 실패로 창업을 포기하거나 실패를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나 실패는 늘 경계해야 한다. 작은 성공을 반복적으로 이루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나은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창업할 때부터 브랜딩을 시작해야 10년 후에도 당신의 비즈니스가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영수 , 조진희, 정의홍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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