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으로 이전 앞둔 미8군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미 8군사령부는 주둔지를 서울 용산에서 경기 평택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11일 새 청사 개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미8군사령부는 주한미군의 병력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주한미군의 상징적인 부대다. 64년만에 용산에서 철수하는 것이다.

미8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80여곳의 주한미군 기지를 통폐합하자는 주한미군 평택 이전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3년 한미 양국 정상 합의로 추진됐다.

내년 한국군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가 통합된 지상작전사령부(대장급 부대)가 만들어지면 미8군사령관(중장)에게는 부사령관 임무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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