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맵시 캠페인 홍보 포스트.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하절기 에너지 절약운동과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12일 오후 2시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구·군,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 지역환경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쿨맵시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민들의 쿨맵시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쿨맵시 뽐내기, 쿨맵시 홍보를 위한 행사장 주변 가두행진, 기념품 배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손쉽게 줄이는 방법도 홍보함으로써 시민 스스로 자율적인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쿨 맵시란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로 시원하고 편하면서도 예절과 맵시를 갖춘 옷차림을 말한다.

여름철에 쿨맵시를 착용하면 냉방온도를 28℃로 유지하게 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따른 환경보호를 할 수 있고 체감온도를 2℃ 낮춰주며 냉방병 예방에도 도움을 줘 건강보호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가볍고 얇은 옷감과 밝은 계통의 색감이 착용자 뿐만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 환경·건강·아름다움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가뭄의 피해강도와 빈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쿨맵시 착용만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의 효과가 있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신나는 여름을 보내고 지구도 살리는 작은 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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