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나이 75세 늦깎이 학생들이 모여 만든 시집에 실린 작품. (제공: 아산교육지원청)

“문해 교실, 새로운 청춘을 준비하는 기회“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평균나이 75세 늦깎이 학생들이 모여 첫 시집을 만들었다.

충남 아산교육지원청 아산도서관에서는 어르신들이 한글 공부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소박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모아 시집 ‘아름다운 열매 첫걸음’으로 엮어냈다고 10일 밝혔다.

박순규 아산도서관 관장은 “시로 노래한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는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면서 “문해 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청춘을 준비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아산도서관은 지역주민 대상으로 초등학교 과정과 일반 한글·영어 기초 문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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