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댐.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에서 국내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수열에너지 기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K-CLOUD PARK’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춘천지역의 청정 수자원인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가 보유한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냉방에 소요되는 막대한 전력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열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이다.

이번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원지역 대표공약으로 제시되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 선도사업이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IT기업들을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는 ‘K-CLOUD PARK’의 주요 사업내용과 입주 시 혜택 등을 제시하고 첨단 IT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유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설명회는 IT분야 대표 비영리 공익법인인 (사)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의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창립기념 세미나와 함께 개최되며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동서발전(주)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강원대학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한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515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 220억원의 지방세 세수증가와 3조 9765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춘천이 대한민국의 데이터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동서발전(주), 강원대학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6개 기관이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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