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출범식에서 김준호 사장(오른쪽 일곱번째)과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왼쪽 일곱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SK하이닉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SK하이닉스가 100% 출자해 설립한 파운드리 전문회사인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가 공식 출범한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전문회사 출범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는 이날 청주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파운드리 전문회사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는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과 사외이사 등이 참석해 파운드리 전문회사의 출범을 함께했다.

파운드리 사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구조로 소품종 대량생산의 메모리 사업과는 특성과 달라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독자경영체제로 전환이 요구돼 왔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는 200㎜ 파운드리 시장에서 성장성과 연속성이 높은 분야를 선택해 기술력 고도화에 집중하고, 빠른 시간 내에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 난이도가 높은 분야로 진출을 계속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CEO 김준호 사장은 “공정과 기술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을 다변화해 수익성 기반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200㎜ 파운드리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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