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오는 15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퀴어축제 맞불집회를 개최하는 보수 개신교계가 동성애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17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대회장을 맡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9일 긴급 메시지를 내고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꼭 한자리에 모여 동성애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메시지에서 한국교회에 동성애가 침투하면 교회의 거룩성이 파괴되고, 국민 건강도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동성애가 창조 질서에 반하는 범죄 행위이자 반사회적 행위이며, 교회를 위협하는 악습”이라며 “따라서 한국교회는 동성애퀴어축제를 반대해야 하며, 차별금지법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이번 국민대회 때 한국교회 성도들이 일치 단합 단결해 대한문 광장에 모여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하고 한국교회를 지키는 데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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