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축소 제작한 제네시스 다이캐스팅 모델.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뉴스천지=김두나 기자] 현대자동차가 18분의 1 크기(1:18 스케일)를 적용해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자동차 완구 ‘제네시스 다이캐스팅(Die-Casting) 모델’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이캐스팅은 필요한 제품 형태에 완전히 일치하도록 녹인 금속을 가공된 금형에 주입, 금형과 똑같은 금속제품을 만드는 방법이다.

현대차가 38분의 1 크기와 24분의 1 크기를 적용한 ‘i30 다이캐스팅 모델’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18분의 1크기의 고급 다이캐스팅 모델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기획과 개발기간에 악 2년이 걸린 이번 모델은 실제 제네시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정교한 세부 묘사가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2008년 출시 이후 북미 올해의 차 2년 연속 수상 등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제네시스 다이캐스팅 모델 출시를 통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고급화하는 동시에 잠재 고객인 청소년과 청년층에게도 현대차 브랜드를 깊이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제네시스를 필두로 향후 에쿠스 등 다양한 다이캐스팅 모델을 개발해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와 성장세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화이트 프로스트, 스털링 실버, 팬텀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제네시스 다이캐스팅 모델 가격은 18만 원이며, 현대차 멤버십 사이트(http://blu.hyundai.com) 내 쇼핑몰, 현대차 브랜드 콜렉션 사이트(http://www.shop-hyundai.com)와 기타 온라인 모형자동차 전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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