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이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에 대한 무언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도중 열린 미중 양자회담에서 “우리가 북한에 직면한 매우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중국이 해온 일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은 지난 1월 미국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관련해 “원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중 무역 구조가 미국에 불리하게 돼 있다면서 이를 평등하고 호혜적인 관계로 만들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위기관리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요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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